MZ세대도 새롭게 주목하는 SNS / 라이프로그 / 블로그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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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취미/트렌드

MZ세대도 새롭게 주목하는 SNS / 라이프로그 / 블로그 활용법

by ella_song 2021.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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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저는 왠지 블로그 하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같은 어플보다는 활용하기가 어렵고

10~20대 젊은 세대는 잘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어요.

또 광고나 협찬글이 너무 많아 독자로 하여금 광고 피로도가 쌓여 발길이 멈추게 하기도 했죠.

블로그는 2000년대부터 2010년 초반까지 전성기를 맞았어요.

하지만 2010년대 중반기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열풍으로 점차 내리막길을 걷고 있었는데요,

그랬던 블로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해요. 

 

2021년 현재 네이버와 카카오는 각자의 방식으로 시장을 선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는 MZ 세대를 공략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고, 카카오 브런치는 글쓰기라는 본질에 집중하고 있어요.

 

 

 

 

 

 

네이버가 최근 진행하는 라이프로그 캠페인으로,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들이고 있는데요.

 

여기서 라이프로그란? 

개인의 일상을 인터넷 또는 스마트 기기에 기록하는 것으로, '일상의 디지털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취미, 건강, 여가 등에서 생성되는 개인 생활의 전반의 기록을 정리, 보관래 주는 서비스입니다.

 

온 SNS 에서 화제였던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가 바로 라이프로그 형식 이벤트였답니다.

블로그 챌린지는 2주 동안 매일 블로그에 일기를 올리면 총 1만 6천 원을 네이버 페이로 지급하는 '오늘일기'라는 챌린지였어요.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들여 블로그의 새로운 활용법으로 '랜선 일기장'을 내세운 오늘일기 챌린지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여러 아이디로 복사 글을 붙여쓰기 하는 등 어뷰징 형태의 참여자가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로 이벤트가 중단되는 혼선을 겪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네이버에 따르면 다시 재개되어 지난달 3일 종료된 네이버 블로그의 오늘일기 챌린지 참여자 중

MZ 세대가 80% 이상을 기록했으며, 챌린지 이후 글 생산량은 33%, 이용자수는 14% 증가했다고 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챌린지 '오늘일기'

 

 

 

 


 

그렇다면 왜 블로그를 다시 이용하게 된걸까요?

 

  • 블로그 = 힙하다는 인식

기존 사용자들이 블로그가 추억이라고 생각한다면, Z세대는 블로그를 오히려 힙한 SNS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힙한 SNS의 대명사였던 인스타그램이 광고가 늘고 쇼핑 탭이 앱의 중심으로 가는 등 상업적으로 변경되자,

또래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블로그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 거죠.

 

  • 기록하며 갓생을 살기 위해

작년부터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콘텐츠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Z세대가 추구하는 갓생의 완성도 바로 기록입니다. 기록하는 습관으로 멋진 자신을 만들 수 있고, 

더 나아가 꾸준한 기록은 포트폴리오로 발전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갓생 : '갓'과 '인생'을 합쳐 만든 말로, 부지런한 삶을 의미합니다)

 

  • 인스타그램에 비해 부담이 적어서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중심의 SNS이다 보니, 예쁜 사진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에 감각이 없으면 어려울 것 같은

선입견과 피드 분위기까지 고려해야 하는 압박이 있는데요, 그에 비해 블로그는 모든 친구와 이웃을 맺고 있지 않아도,

글 중심의 SNS이다 보니 진솔한 내용을 자유롭게 올리기 좋다고 합니다. 

 

 

 

 

카카오 브런치 앱화면

 

 

 

이렇듯 블로그에 새로운 세대들이 많이 유입되고 블로그 활용법도 늘어나면서, 

카카오 브런치 또한 글쓰기 본질에 집중하며 새로운 유저 겨냥에 나섰습니다.

 

카카오는 브런치 이용자들에게 '작가'라는 타이틀을 주며 최대한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단순화시켰고, 일반적인 블로그 형식이지만 아무나 운영할 수 없다는 점과 칼럼, 소설, 시, 수필과 

같은 글을 위주로 한다는 점이 특징이에요.

물론 브런치에서 작가라는 타이틀을 아무나 받을 수는 없다고 합니다. 먼저 작가 신청을 통해 에디터팀의 승인을

얻어야 심사 승인에 합격한다고 해요.

 

작가 프로필의 모습도 명함 같은 모습으로 제공하는 등 일단 작가로 선정이 되면 한 명의 작가로서 대우를 해주고,

출판사들과 브런치 작가들이 협업을 할 수 있는 '제안하기'버튼도 있다고 하니... 정말 글 쓰기에 소질이 있거나

작가가 꿈이었던 분들은 브런치에서 글쓰기 집중을 하며 블로그 활용을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Z세대의 블로그 활용법은?

 

1) 일상 기록을 남겨요 (브이로그 형식)

2) '서이추'하며 근황 체크하기

3)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블로그 주소 올리고 내 글 홍보하기

4) 관심사가 비슷한 블로거와 실친 하고 소통하기

5) 대외활동을 위한 포트폴리오용 블로그 활용

6) 결제가 바로 가능해진 블로그 마켓 이용

 

최근 블로그 마켓이 운영자의 취향이 담겨있고, 흔하게 찾아볼 수 없는 아이템이 많아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사기 위험이나 결제가 불편해서 잠시 뜸했던 블로그 마켓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네이버 페이 결제와 배송 조회로

해결하면서 앞으로 이용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저도 나만의 라이프로그로 블로그를 선택해서 운영 중이지만,, 최근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는 점에 새삼 신선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이번 기록은 앞으로 더 블로그 운영을 열심히 하자! 고 저에게 부스터가 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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