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검색해서 찾아보는 광고가 있다?

[미샤] 화장품 광고를 이렇게도 할 수 있네? (feat. Z세대가 원하는 의외성)

출처 미샤 공식 유튜브 채널

 

요즘 Z세대가 검색해서 찾아본다는 광고가 하나 있죠? 

바로, 미샤의 수분크림 광고입니다. 미샤의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 평균 조회수는 대략 1천회 정도인데요.

해당 광고는 50만회의 조회수(6/16기준)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고 있어요. 영상 댓글 반응도 좋습니다.

 

해당 고아고가 왜 이렇게 떡상했나 살펴 보니, Z세대가 반응하는 '의외성'을 잘 반영했더라고요.

사실 뷰티 광고라고 하면, 화려한 스튜디오에서 모델이 화장품을 고급스럽게 바르는 모습이 떠오르실텐데요.

미샤의 광고는 달랐습니다. 홍진경이 출연하는 웹예능 '공부왕찐천재'를 아시나요?

해당 예능은 요즘 1020 사이에서 대세채널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미샤의 광고는, Z세대에서 익숙한 '공부왕찐천재'의 포맷을 잘 살려서 제작했습니다.

언뜻 보면 광고라기보다는 홍진경의 브이로그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때문에 거부감 없이 시청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미샤 광고 영상의 댓글 반응

 

또한, 자본주의 콘셉트의 스토리도 참신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연예인들의 입금 전.후 차이라는 인터넷 유명 밈이 있는데요. 해당 밈을 광고 영상 스토리로 활용한 겁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홍진경은 "미샤에서 광고가 들어온 거 아냐"라는 스태프의 물음에

"난 화장품 광고 안 찍는다. 미샤인지 마샤인지...?"라며 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후 광고 금액을 듣고난 뒤,

'죄송하다. 이제서야 미샤의 진가를 알게됐다'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죠.

이렇게 입금 전과 후의 태도를 위트 있게 풀어낸 것이, Z세대에서 '진정성 있는 광고'로 인정 받은 포인트가

된 겁니다.

전에 없었던 참신한 광고로 칭찬 받은 '미샤'처럼, 요즘 광고 트렌드는 모델, 포맷 등의 고정관념을

깨는 경향성이 있다는 것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