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한 이승기 평소와 다른 느낌의 화보 촬영 했어요.

얼마 전 견미리의 예비사위로 이다인과 결혼을 발표한 이승기가 부드러운 평소 이미지와 달리 강인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화보를 찍었네요. 소속사와의 갈등, 결혼발표 등 그동안 여러 가지 이슈도 많았던 만큼 이번 화보의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해졌는데요.

 

삭발을 해서 인지 기존의 이미지와 달라 보였어요.

이승기 지큐 화보. 출처 GQ 코리아

GQ 화보 3월호 중에서.

 

결국 희망은 절망 속에서 피어난다는 말과 함께 강인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뽐내는 이승기입니다. 

결혼을 발표한 이승기는 소감을 묻자 "차분하고 담담하다"라고 했는데요, 꽤 오래전부터 결혼을 계획했다고 하는 만큼 굳건히 자리 잡은 마음이 보였어요.

 

이다인과 함께 결혼하기로 생각한 후부터 마음이 굉장히 편해졌다고 합니다.

 

 

이승기 삭발 후 화보사진

흑백사진으로 자유 분방하게.

 

이승기는 연예인이 되고 이 세계를 버텨가는 게 힘들었다고 합니다. 

어른들과 소통하는 법, 마음을 표현하는 법을 몰라 '인간관계'라는 수업이 있었으면 했다고 할 정도였어요.

 

그런 이승기가 최근 소속사와 갈등, 결혼발표까지 여러 구설수에 오르면서 마음이 많이 힘들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련을 덜 겪고 어떤 위치까지 가는 사람은 없다.

최근 경험한 일들과 주변에서 본 것들로 무언가를 이룬 사람들은 적어도 하나쯤은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했을 때 그 목적을 달성하고 극복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한 이승기입니다. 

 

내년 20주년이 되는 이승기는 지금 제일 잘하고 싶은 것은 음악이라고 하면서, 라이브 공연을 많이 하고 아시아 투어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겪어온 일들로 본업인 음악에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큰 걸까요?

 

지난번 견미리의 강경 대응 발표 이후 팬들에게 표현이 서툴러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하지 못한 것 같다며,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을 주신 팬불들께 깊은 사랑과 존경을 전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그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고 했는데요.

이번 지큐 화보로 더 강인한 모습과 기존과 달라진 모습에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되네요.

 

나름대로 삭발한 것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무엇보다 평소같이 않는 파격 변신으로 더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지큐 화보였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