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자가진단키트 직접 사용 방법 및 후기

최근 들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극성입니다.ㅠㅠ

하루가 멀다 하고 확진자 수가 경신되고 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저희 집에서도 검사를 받아야 할 일이 발생했어요!

오미크론 변이는 일반 코로나와 달리 확산 세도 강해서 걱정이 되는 와중에 아이 유치원에서

확진자 소식을 들었어요ㅠㅠ 원에 아이들이 많아서 자칫하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검사가 필요했답니다. 코로나 신속항원키트라고도 하고 자가진단키트라고도 하는데 가정에서 바로 검사할 수 있어 최근에 품귀현상으로 구하기가 어렵다고 해요.

역시나 집 근처 약국 5군데 정도를 알아본 결과 모두 재고가 없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결국엔 집에서 차로 10분가량 조금 떨어진 곳까지 가서 구매했답니다.

어렵사리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구매하여 검사를 즉시 실시했어요.

제가 처음에 했던 제약회사 내용물이 너무 정신이 없는 상태라 제대로 구성을 찍은 게 없어서

이건 다른 회사 걸로 보여드립니다~

구성은 어떤 회사여도 동일해요. 면봉 1개 / 검체 추출액 / 추출액 마개 / 진단키트 총 이렇게 4가지 구성입니다.

1. 먼저 이렇게 편평한 곳에 놓고 검체 추출액을 박스에 표기된 구멍에 꽂아주세요.

안에 있는 추출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2. 위생장갑을 껴주세요. 장갑은 미 동봉되어있으므로 집에 있는 위생장갑을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3. 면봉을 개봉해서 검사할 준비를 해주세요.

옆에서 벌서듯 대기하고 있는 딸내미... 항상 코로나 검사할 때마다 떨거나 우는데 또 이렇게 검사를 해야 한다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ㅠㅠ

4. 콧속 점막 부분 (느낌상 코털 쪽을 지나 콧볼 위쪽으로) 한쪽에 10회씩 , 양쪽 20회 둥글게 돌려줍니다.

5. 검체 추출액에 10회가량 흔들어 섞어주시고 마지막에 면봉을 쥐어짜듯 짜면서 꺼내 줍니다.

(혹, 키트가 단단해서 쥐어짜 지지 않는 거면 면봉을 그대로 안에 넣어놓고 부러트려주세요)

6. 추출액 마개를 검체 추출액 용기에 꽂아주고, 코로나 진단키드에 3-4방울 떨어트려 주세요.

이때 끝까지 쥐어짜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하네요!! 천천히 한 방울, 한 방울 총 3-4방울 떨어트려주세요.

마지막으로 15분 뒤 코로나 진단키트에 떠 있는 줄이 "C" 쪽에 1줄이면 음성, 모두 두 줄이면 양성인데요.

직후에 이렇게 바로 한 줄이 뜹니다.

15분 뒤의 진단키트입니다. 15분 뒤에도 이렇게 선명한 한 줄입니다.

혹시나 흐릿하게 한 줄 더 뜨진 않을까... 전전긍긍했는데 이렇게 확실한 한 줄을 보고 나니 마음이 한 결

가볍더라고요. 30분 이후의 진단은 무효라고 하니 시간이 많이 경과한 이후로는 확인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 유치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설 연휴 내내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

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네요.

아이 먼저 검사하고, 어른들도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고 콧속이 조금 매운 정도였어요.

아이도 이 정도면 참을 수 있다고 보건소 가지 않아서 좋다 구하더라고요^^;;

미리 구입할 수 있는 약국에서 몇 개 미리 사두고 필요시마다 자체 검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