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재택치료 후기 / 상비약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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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 재택치료 후기 / 상비약 준비하기

by ella_song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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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편이 먼저, 그 다음날 바로 제가 코로나가 확진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격리해제되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지만 사람에 따라 증상이 천차만별이기에 

제가 직접 먹으면서 효과를 보았던 상비약을 기록하여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https://url.kr/4vgwm3

 

코로나 확진 일기 -2 / 인후통, 몸살감기

https://url.kr/bq9uvt 코로나 확진 일기 -1 / 목감기 증상, 아이만 음성 내가 코로나 확진자라니..? 글쓰기에 앞서 저희 부부는 남편과 저 각각 화이자 접종 2차, 모더나 접종 2차 완료한 상태입니다. 얼

ella-song.tistory.com

▲ 일자별 자세한 증상 포스팅은 여기에.

 

 


앞서 기록했듯이 남편에겐 바이러스가 목감기 정도로 약하게 왔다 갔지만,

나는 몸살, 오한, 발열, 인후통, 기침, 가래 모든 증상을 다 겪고 나서야 끝이 났기 때문에 이 약 저 약 잘 듣는 약을 찾아서 복용하는 수밖에 없었고 증상에 따라 덜 적용되는 약과 더 잘 적용되는 약이 있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었으면.

 


 

발열이 동반되는 몸살 증상

 

  • 발열 / 근육통 완화(몸살) -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이지엔식스 프로(덱스부프로펜)

오미크론은 대부분의 증상이 인후통이 동반되는 목감기 증상이어서, 이 부분에 대한 약은 꼭 있어야 하고 증상에 따라 발열, 근육통의 몸살 기운이 있을 수 있어 타이레놀이 상비약입니다. 

 

교차복용이 가능한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과 이지엔식스 프로(덱시부프로펜)

 

처음 이틀은 오한, 발열, 근육통 등 몸살 기운이 심해서 타이레놀을 2알씩 아침, 저녁 복용했어요.

그런데 점차 타이레놀로도 열과 근육통이 잡히지 않아 이지엔식스 프로를 먹었습니다. 

타이레놀만 먹을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4시간 간격으로 복용을 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땐 덱시부프로펜 성분을 교차 복용할 수 있습니다. 덱시부프로펜 교차 복용 간격은 2시간입니다.

저는 이렇게 교차 복용하여 몸살 기운과 열이 많이 완화되어 한결 부드럽게 지낼 수 있었어요.

저처럼 타이레놀이 잘 듣지 않는 분은 이지엔식스 프로 추천드립니다.

 

 

 

좌: 통증완화에 좋은 모글원큐 / 우: 소독에 좋은 베타딘스프레이

 

  • 인후통 경감 - 인후 스프레이

코로나 오미크론의 경우 아무리 가볍게 지나간다 하더라도, 대표적으로 꼭 있는 증상 중의 하나가 인후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주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고 목이 너무 붓고 아플 때는 인후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좋았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모글원큐는 이미 시작된 인후통에 통증 완화가 되는 인후 스프레이고, 베타딘 인후 스프레이는 바이러스 원인균 제거 및 소독에 좋아 미리 예방할 때 쓰면 좋은 스프레이랍니다. 

 

실제로 우리가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비돈 용액(빨간약)을 물에 희석하여 가글을 하면 바이러스 소독 효과가 있어 좋다고 해요. 그런데 이렇게 동일 성분의 인후 스프레이가 있으니 더욱 사용하기 편리하답니다.

포비돈 인후 스프레이는 실제로 빨간색은 아니고, 약간 단맛이 나면서 시원한 민트맛의 스프레이입니다.

너무 자주 하면 우리 몸의 이익균까지 죽을 수 있다고 하니 아침, 저녁 하루 두 번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목감기, 인후통 상비약 모드코프

 

기침, 가래, 알러지 등에 대비한 상비약들

 

  • 기침, 가래, 알레르기 증상 - 각종 기침, 가래 상비약과 모가프텐(트로키 정), 지르텍

저는 몸살, 인후통이 어느 정도 완화된 이후에는 기침이 숨길 수 없이 쏟아져 나와 낮에도 밤에도 기침 때문에 편히 생활할 수가 없었어요, 증상이 꼭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 콧물, 가래를 동반한 기침, 재채기 같은 느낌이라 너무 심할 땐 지르텍을 복용했답니다. 평상시 식후에는 일반 기침, 가래약을 먹고 기침이 너무 심해서 멎지 않을 경우에는 지르텍을 먹었는데,  저의 경우 지르텍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어요. 

신기할 정도로 지르텍을 먹으면 코와 목이 편안해지면서 기침도 딱 멎더라고요. 

평상시 계절성 비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있으신 분은 오미크론 증상 때문에 기존에 갖고 있던 기저질환 증상이 함께 나올 수 있으니 지르텍을 복용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따뜻한 물을 계속 마실 수 없을 때 목의 통증이 너무 심하거나 건조하면 모가프텐과 같은 트로키를 사탕처럼 빨아먹었어요. 꼭 해당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약국에 가셔서 목 아플 때 먹는 캔디형 약을 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약이 스트렙실도 해당된답니다. 

 

 

어린이용 코로나 상비약

  • 어린이용 코로나 상비약

마지막으로 어린이용 상비약인데요, 다행히 저희 집은 남편과 저만 확진이 되고 아이는 음성으로 코로나를 피해 갈 수 있었어요. 특히 아이들의 경우 어른들처럼 먹을 수 있는 약과 용량이 다양하지 않고 굉장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어른처럼 아프다면 정말 힘들겠구나 싶었답니다. 

해열제와 목감기, 코감기 약은 꼭 준비해주시고,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어린이가 먹을 수 있는 알레르기약이나 병원 약을 처방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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