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스테인리스 냄비나 프라이팬을 새것으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새로 살 때마다 연마제를 제거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그런데 이 연마제는 도대체 무엇이며 꼭 제거를 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연마제 제거를 하지 않고 사용하면 우리 몸에 얼마나 해가 되는지 여러 가지 사항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연마제 간단하게 제거하는 방법
- 식용유를 이용하여 키친타월로 닦아내기
- 물에 과탄산소다를 넣고 끓는 물에 끓이기
- 물에 식초를 넣고 끓는 물에 끓이기
저는 첫 번째 방법을 이용하여 연마제를 제거했습니다.
이유는 연마제가 사라지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이에요.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묻혀 연마제를 닦아내면 처음에는 까맣게 나오다가 점점 희미해지면서 없어지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더 안심이에요.
단점은, 키친타월이 꽤 많이 소모되고 여러 번 문질러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만큼 확실하게 깨끗해지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으니 이것 또한 큰 단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과탄산소다와 식초를 물에 넣고 끓이는 방법은 연마제 제거가 아니어도 탄 냄비를 청소하거나 찌든 때를 청소하는 방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식초와 과탄산소다를 물에 넣고 끓이는 방법을 실제로 해본 결과 식용유로 제거하는 방법보다 효과가 덜했어요. (약하게 묻어 나와요)
연마제는 무엇인가요?
연마제는 탄화규소로 이루어져 있는 물질로 스테인리스나 유리의 표면을 광택감 있게 마무리하여 상품이 더 좋아 보이게 만들어줍니다.
스테인리스 연마제 꼭 제거해야 하나요?
연마제는 꼭 제거해야 합니다. 연마제에 들어가는 탄화규소는 발암물질 2A급으로 인체에 해롭고 일반 주방세제로는 없어지지 않아 연마제 제거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 2A급 발암물질 : 1급 발암물질보다는 낮은 등급의 발암물질이지만 동물 실험에서 충분한 발암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경우 분류
마치며,
연마제를 제거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저는 식용유를 묻혀 직접 연마제가 없어지는 것을 보는 방법을 택했는데요. 이 방법을 쓰면 점점 지워지는 연마제와 마지막으로는 깨끗하게 닦인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았어요.
식용유로 연마제제거를 하고 난 뒤에는 주방세제로 마무리 설거지를 하고 사용하시면 더 안심이 된답니다. 스테인리스 제품을 살 때마다 매번 연마제를 제거해야 하나 번거롭기만 했는데 발암물질이 들어있다고 하니 반드시 제거 후 사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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