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or 렌즈삽입술 고민으로 인한 장단점 알아보기

스마일라식, 렌즈삽입술 뭘 할까?

저는 평소 시력이 많이 좋지 않고 난시까지 있어 흐릿하게 번지는 현상으로 초점이 잘 맞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오랫동안 안경만 써오다가 이제는 라식이나 렌즈삽입을 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았답니다.

평상시 두통이 있는 편이라 렌즈는 이물감이 적응되지 않아 오랫동안 착용하지 못했고 안경도 하루 종일 착용은 힘들어서 일할 때, 운전할 때, 영화 볼 때 등등 꼭 필요한 순간에만 쓰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최근 들어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는 습관으로 시력이 교정이 되지 않고 더욱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스마일라식이란?

일반적인 라식은 각막에 뚜껑(절편)을 만드는 것인데요, 이 뚜껑을 열고 각막 실질을 레이저로 깎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었다가 다시 닫은 후에는 회복이 되더라도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마일라식은 뚜껑의 절개를 최소화하고, 그 절개창을 통해 깎아낸 각막의 실질을 빼내는 수술입니다.

기존의 시력 교정술이었던 라섹과 라식의 단점을 분석하여 개선하고, 장점만을 취합한 방법이 스마일라식입니다.

통증이 적고 안구건조증 발생이 많이 낮으며 수술 다음날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요.

각막상피를 제거하지 않아 회복이 빠르고, 뚜껑을 만들지 않고 최소한으로 각막을 절개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은 수술이 스마일라식입니다.

또한, 기존의 라섹, 라식에서 사용했던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 열로 인한 각막 손상도 적은 편입니다.

멀리 있는 사물은 안 보이고 가까이 있는 사물은 잘 보이는 초고도근시의 경우 -9D이상이면 시력 교정을 위해 각막 절삭량이 많아져 각막을 깎아내는 라섹, 라식, 스마일라식과 같은 레이저 교정술을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각막을 절개하지 않고 렌즈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특수로 제작된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가장 큰 장점을 각막을 절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까지 대부분의 시력 교정술은 각막에 손상을 줄 수밖에 없는데, 이로 인한 빛 번짐과 같은 현상을 최소화한 수술입니다.

수정체는 그대로 보존하며 렌즈마 삽입하기 때문에 초고도근시 환자에게도 적합하며, 렌즈삽입술은 수술 후에도 근시 퇴행이 거의 없어 교정된 시력이 지속적으로 보존됩니다.

레이저 시력교정술 중 가장 고가인 스마일라식보다도 상당히 고가입니다.

또한 렌즈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어 홀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홀 현상 : 눈 가운데 0 모양이 보이는 현상)

1. 수술이 끝난 후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모자와 선글라스가 필요합니다.

2. 운전자의 경우 당일 바로 운전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 수술 후 보호자를 동반하여 귀가하도록 해야 합니다.

개인에 따라 (병원에서 충분히 쉬고 택시를 탄다는 가정하에) 혼자 귀가도 가능합니다.

3. 수술 당일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스마트폰 보는 것은 최소화하고 꼭 보아야 한다면 다크모드로 설정, 글씨는 크게 해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세요.

저의 경우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해 보니 각막이 보통 사람들의 평균적인 두께보다 많이 얇은 편이라 라식, 라섹에 주의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각막 두께가 얇아도 뚜껑(절편)의 절개를 최소화하는 스마일라식이나, 렌즈삽입술 모두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스마일라식과 렌즈삽입술은 고도근시, 초고도근시에 대한 수술, 비용, 장단점 등이 뚜렷하게 다르기 때문에 위의 사항을 잘 숙지하시고 여러 병원과 충분히 상담 후에 수술을 진행하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