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캐리비안베이 다녀온 따끈따끈한 꿀팁 대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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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기록

성수기 캐리비안베이 다녀온 따끈따끈한 꿀팁 대방출

by ella_song 202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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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시즌 워터파크에 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고 그만큼 알아볼 것도, 챙겨야 할 것도 많은 것 같아요. 특히나 성수기라 사람이 많은 워터파크에서는 어떻게 빨리 들어가서 짐을 정리하는 게 관건입니다. 제가 8월 가장 더운 여름날 골드시즌에 캐리비안베이를 다녀오고 난 후 꿀팁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캐리비안베이 꿀팁 6가지

 

1. 주차장은 무료로 2,3 주차 구역에.

사실 주차는 캐리비안베이와 가장 가까운 정문 주차장이 좋겠죠. 하지만 여기는 유료임에도 불구하고 (1만원) 자리 선점하기가 너무 어렵고 아무리 일찍 오픈런을 해도 이미 만차더라고요. 이럴 때는 정문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긴 주차줄은 빠르게 포기하시고 2,3 주차 구역으로 가시길 추천드려요.

3주차장을 지나 2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특히나 2주차장이 셔틀버스 타는 곳과 가깝기 때문에 2주차장으로 가시고 2주차장에서도 최대안 안쪽으로 들어가서 주차하시면 좋습니다. 셔틀버스 타는 곳은 CU편의점 바로 옆이기 때문에 2주차장에서 CU편의점이 보이면 그 근처에 주차하면 셔틀 이용하기가 쉽겠죠?

 

2. 모자는 필수가 아닙니다.

보통 수영장에서는 모자를 꼭 써야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 의외로 캐리비안베이는 모자 착용에 대해서 제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자를 쓰지 않고 물놀이하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따로 제재를 하지 않더라도 위생적으로는 모자를 착용하고 노는 게 좋겠죠? 모자가 없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여러 가지 위생상 안 좋으니까요. 

저희는 위생적인 것도 있지만 그보다 해가 너무 강해서 모자를 꼭 착용하고 놀았어요. 하지만 결론은 모자는 필수 착용은 아닙니다.

 

워터파크에서-사람들이-휴가를-즐기고-있다
성수기 캐리비안베이

 

3. 수건이 없어요. 수건은 개인용으로 챙겨가세요.

캐리비안베이에는 수건이 없습니다. 특히나 성수기시즌에는 사람이 워낙 많으니 위생을 위해서라도 개인 수건을 챙기는 것이 좋고, 만약 부득이하게 수건이 없다면 대여할 수 있지만 유료로 대여료는 4천 원입니다.

 

4. 수영복은 미리 입고 가면 좋아요.

반팔, 반바지형의 래시가드 수영복은 미리 입어도 외출복처럼 보여 미리 입고 가기가 좋아요. 저희도 온 가족이 수영복을 미리 입고 갔는데요. 여자의 경우 탑을 입거나 비키니를 입을 경우에는 속옷처럼 속에 옷을 입어주고 겉에 원피스를 걸쳐주면 복잡한 탈의실에서 옷을 빨리 정리하고 금세 나올 수 있습니다. 

 

 

 

5. 드라이백을 들고 간다면 락커룸이 필요 없어요.

물론 인원이 많아 짐이 많다면 이 방법은 힘들겠지만 저희는 3인 가족 기준으로 드라이백을 이용하니 따로 락커룸을 이용하지 않고 백에 담아 정해진 자리에 올려놓으니 복잡하지 않고 너무 좋았어요. 제가 쓰는 드라이백은 베럴 제품이고 20L의 넉넉한 사이즈이기 때문에 안에 수건 3장, 비치타월 2장, 갈아입을 여벌옷, 세면도구, 보조가방 등등 여러 가지 물건들이 아주 여유롭게 들어갔답니다. 

 

워터파크-사용시-좋은-드라이가방
베럴 드라이백 20L

 

 

6. 선베드 꼭 빌려야 할까? 굳이...

잠을 자는 어린 아이나 노약자와 같은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이 계시다면 모를까, 선베드를 꼭!! 빌리는 것은 저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사실 캐리비안 베이는 워낙 넓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즐기기에 해당 공간의 식당가나 벤치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충분히 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옷이 다 젖으며 놀기 때문에 파도풀, 키즈풀 등의 여러 가지 존에서 자리에 그대로 앉은 채로 쉬시는 분들도 많고요. 사람들의 통행방해만 되지 않는다면 이곳저곳 앉을자리는 많아요. 식사를 하면서 쉴 수도 있고 특히 캐리비안베이에서도 파도풀과 가까운 레스토랑 보단 위쪽의 키디풀 근처에 있는 산후앙 빌리지, 레프트 빌리지에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요.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파도풀 근처에 많이 몰려있어서 저희는 여기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답니다. 

성수기 골드시즌에도 자리가 여유롭고 쉴 수 있는 곳으로 키디풀 근처 산후앙 레스토랑 꼭 기억하세요. (위치는 사진 참조)

 

캐리비안베이-가이드맵
캐리비안베이 지도. 상대적으로 식사 자리 여유가 있는 곳은 키디풀 옆 산후앙 레스토랑 (하늘색 네모 참고)

 

그 외 꿀팁

 

음식물 반입 금지여도 껍질 벗긴 과일이나 음료는 괜찮아요.

냄새가 나는 음식이나 과자, 도시락 등의 외부 음식은 불가하지만 씨가 없고 껍질을 벗긴 과일을 미리 통에 담아 가는 것은 가능해요. 

또한 유리병 재질이 아닌 페트병의 물과 음료는 가져갈 수 있습니다.

 

실내락커룸보단 실외락커룸 이용 추천

캐리비안베이의 골드시즌 이용 시간은 오전 8:30~22:00입니다.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만큼 나름대로 오픈런하여 도착했는데, 도착시간이 8시 40분쯤이었음에도 들어가는 차가 많더라고요. 

큐알코드와 짐을 확인하는 작업(음식물 반입 금지로 가방 검사)을 거치면 입장하는데도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이후 락커룸을 이용할 때도 줄이 아주 긴데 실내 락커룸보다는 실외 락커룸을 추천드립니다. 실외 락커룸의 줄이 상대적으로 짧고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수영복을 미리 입고 간다면 간단한 겉옷 탈의정도만 하면 되기에 잠시 들어가 탈의 후 바로 물놀이를 할 수 있어요.

앞서서 드라이백을 추천드린 이용도 이 때문이고, 귀중품만 없다면 락커룸을 이용하지 않아도 드라이백으로도 충분하답니다.

 

워터파크-락커룸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실외 락커룸 한 켠에서 탈의 시 드라이백을 이용하면 편리해요.

 

또한 실내 락커룸을 추후 이용해야 한다면 실내 물놀이장에서 연결된 곳으로 언제든지 충분히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렵게 도착해서 락커룸이용 때문에 시간을 많이 소요하지 않을 수 있는 꿀팁입니다. 

저는 이러한 방법으로 빠르게 수영복으로 탈의 후 바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어요.

골드시즌에 사람이 아주 많은데 이런 여러 가지 꿀팁을 이용한다면 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힘들지 않았답니다.

저는 다음에 또 이런 방법으로 캐리비안베이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골드시즌 워터파크에 가시는 분들께 저의 이런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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