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추출물 카테킨의 효능과 부작용

우리 생활과 밀접한 녹차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차인데요. 아마도 커피를 비롯해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차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나 가정에서나 항상 커피와 함께 녹차를 집에 두곤 했는데, 문득 마시면서 녹차를 더 잘 알고 마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평소 커피도 좋아하기 때문에 이 둘을 함께 너무 자주 먹으면 카페인 때문에 무리가 가진 않을까? 고민도 되는 부분이었고요.

특히, 녹차 성분 중 카테킨의 효능이 있는 반면 부작용은 어떤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녹차의 성분 카테킨

 

카테킨은 녹차에 들어있는 성분으로, 플라보노이드에 속한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녹차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데요. 

녹찻잎이 외부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해 생성되는 물질입니다. 

 

카테킨의 효능 

• 항균작용
• 함염,소염
• 다이어트에 도움 (체중감량)
• 발암물질 억제
• 혈중콜레스테롤 저하
• 골다공증 예방
• 구취 및 치아건강에 도움
•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특히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는 것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녹차를 통해 카테킨을 섭취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차이가 클 정도로 발암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녹차를 마실 경우 치석의 합성을 억제하고 구취를 제거하고, 콜레스티롤 수치 저하, 치매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부작용 (오해와 진실)

 

그럼 이렇게 여러 가지에 도움이 되는 카테킨이 부작용이 있는지, 또 시중에 떠도는 오해 중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카테킨이 간 손상을 일으킨다고?

 

무엇이든지 몸에 좋은 것도 많이 먹으면 독이 될 수 있죠. 카테킨의 성분 중 EGCG가 바로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성분인데요.

이것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지만 고함량일 때는 간 독성을 조심해야 합니다. 

EGCG를 섭취할 때 고함량인 400mg 이상을 넘으면 간 수치를 높일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녹차는 하루에 섭취하는 권장 수치량 300mg 이하로 간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카테킨을 장기복용하거나 카테킨이 고함량으로 들어간 다이어트 보조제의 경우 단기복용하여 간 수치를 조절해야 합니다. 

 

카테킨이 빈혈을 일으킨다?

 

녹차의 타닌 성분이 철 흡수를 방해해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철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권장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카테킨 자체가 철 흡수를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녹차의 타닌 성분과 만나면 억제되는 것이기 때문에 녹차를 통한 카테킨 섭취만 조심하면 된답니다. 

반대로 시금치, 우유, 케일 등 철 함량이 높은 음식은 카테킨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카테킨 복용을 위해서는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 부작용은 속 쓰림,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어 평소 위가 약한 분들은 식후에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카테킨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는데요.

카테킨은 몇 가지 주의사항만 조심한다면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과도하게 섭취한다면 가슴 두근거림, 불면, 불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하루 권장 섭취량만 주의해서 복용하시면 아무 문제가 없는 식품이랍니다.

 

개인적인 생각

저는 평소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이어서 커피를 마시는 날에는 녹차는 피하고 있는데요.

오전에 커피를 마시면 오후에 녹차를 마시는 등 최대한 서로 다른 시간대에 먹으려고 합니다. 이유는 커피와 녹차에 들어간 카페인 성분이 두근거림이나 흥분 등을 일으킬 수 있어 한꺼번에 마시면 너무 과한 느낌이 들어서에요.

 

하지만 녹차에 들어있는 카테킨 성분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구취 예방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점이 많으니 식후에는 커피보단 녹차를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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