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핫플레이스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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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기록

서울 핫플레이스 총정리

by ella_song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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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Z세대는 어디에서 약속을 잡을까요?

 

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곳을 알고 싶은데.. 블로그는 미심쩍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검색으로는

도통 모르겠어서 답답하셨던 분은 주목해주세요.  

자신의 취향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경험을 찾는 Z세대의 성향을 보여주듯 요즘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공간은 모두 일종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강점이 비슷한 공간끼리 모아서 정해봤습니다. 

 

1. 레트로 감성에 빠진 Z세대가 찾는 시간 여행지

 

그거 아세요? 레트로에도 스펙트럼이 있다는 사실! 뉴트로부터 하이틴까지 Z세대가 찾는 감성을 충실하게 재현한

공간입니다.

출처 인터뷰이 이소정 제공

미도파@midopacoffeehouse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성산로 317 2층

주요 방문자 : 뉴트로 스타일의 장소와 굿즈를 찾아 다니는 Z세대

  • 미도파는 커피와 술,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 겸 바입니다. 매장 한 쪽에 전시와 굿즈 판매, 디제잉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복합 문화 공간이라 할 수도 있겠는데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을지로의 유명 칵테일 바 '신도시'의 두 운영자가 작년 겨울 새로 연 공간입니다.
  • 레트로 중에서도, 현대 미감을 한 스푼 더해서 과거 디자인을 재현한 뉴트로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요즘 '쌈무그린(아이폰)'으로 다시 마니아층이 탄탄하게 생긴 옥색 컬러+옛날 타이포그래피 느낌이 나는 로고가 그렇습니다. 특히 로고는 머그잔, 에코백 등 굿즈에서 활용되어 가게의 이미지를 상징하고 있어요.
  • 코로나 때문에 현재 공연은 진행되지 않지만 매달 7명의 아티스트에게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받아 요일별로 다른 음악을 재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 또한 Z세대의 발길을 이끄는 요소가 되고 있어요!

 

출처 @lingling.kr(인스타그램)

링링 @lingling.kr

위치 : 서울 중구 청구로8길 35 1층

주요 방문자 : 하이틴 레트로 스타일과 힙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Z세대

  • 링링은 궁극의 하이틴 레트로 감성을 보여주는 카페입니다. 형광 파스텔 톤의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어요. 플래시를 터트려서 사진을 찍으면 힙한 분위기를 더 살릴 수 있기 때문에 가게 여기저기서 카메라가 번쩍이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주문 제작 케이크도 인기인데요, 요즘은 이렇게 '장난감인가? 난감하네' 싶을 정도로 화려한 케이크 디자인을 찾는 Z세대가 많답니다. 키치 스타일 탑꾸 (탑로더꾸미기, 포토 카드케이스를 꾸밈) 나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디자인과 찰떡같이 어울리기 때문인지 덕질 브이로그에 자주 등장하고 있어요.

 

2.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시그니처 메뉴가 있는 핫플

'이것'을 먹기 위해선 시간을 들여서 와도 아깝지 않다는 특색있는 메뉴로 유명한 공간들입니다.

텅플래닛

텅플래닛 @tongue_planet

위치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82 2층 (성수점)

주요 방문자 : 독특한 공간에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

  • 텅플래닛은 뉴 힙으로 통하는 패션 브랜드 아더에러(ADER)에서 만든 카페입니다. 성수와 신사 프래그십 스토어 위층에 자리 잡고 있어요. 전체적인 공간 디자인이 카페 이름 그대로 외계 행성같이 독특합니다.
  • 인테리어 못지않게 디저트도 특색있게 생겼는데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얼굴 모양의 '이모지 케이크'와 혀 모양의  '텅 쿠키'라고 합니다. 테이블마다 꼭 하나씩은 주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출처 @seomgwangbar(인스타그램)

섬광 @seomgwangbar

위치 : 서울 중구 창경궁로 1일 38 5층

주요 방문자 :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는 Z세대

  • 누군가 을지로 감성이 뭔지 물으면 손잡고 섬광을 데려가면 될 정도로 갬성.zip 같은 공간입니다. 입구가 숨어 있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죠. 섬광은 낮에는 카페, 밤에는 와인 바로 운영되고 있어요. 다만 코로나19 이후로는 시간대 구분이 조금 흐려졌다고 합니다. 컬쳐 매거진 <돈패닉 서울> 무료 배부처기도 해서 이걸 받기 위해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도 있어요. (스티커와 엽서 등의 굿즈가 동봉되어 있거든요!)
  • 제철 과일을 사용한 디저트 안주가 유명한데요, 후기에 따르면 '엘리베이터 없이 5층까지 올라오게 한 고생을 잊게 하는 맛' 이라고 합니다. 가게 피셜 요즘 가장 잘나가는 건 멜론파르페라는 정보입니다.

 


'이런 곳에 이런 술집이 있다고?' 싶을 정도로 찾아가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처음에는 지도에 뜨는 위치만 보고 가다가 지나친 적도 있어요. 간판이 없어서 더 헷갈렸던 것 같아요. 저는 하몽 프렌치 토스트와 가지 요리를 주문했는데요.

비주얼도 독특하고, 맛도 새로워서 완전 만족이었어요! 이런 특이한 장소에 오면 뿌듯한 느낌도 들고, '난 여기 가봤다!' 하고 친구들과 얘기할 소재도 생기는 것 같아요. 유경민(22세,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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